李총리 "추경 논의 과정서 동계올림픽·가뭄 협의 여지"

  • 등록 2017-06-20 오전 11:11:20

    수정 2017-06-20 오후 2:07:3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가뭄 대책 관련 예산을 편성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에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둘러봤고, 가뭄으로 목이 타는 충남 보령, 전남 무안, 신안을 다녀왔다”며 “현지 사람들은 동계올림픽 지원과 가뭄대책을 매우 급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이 일자리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야당과 협의해 주시고, 그런 것이 추경의 원활한 처리에 도움이 되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지난주 대통령님께서 국회에 출석하셔서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강조하셨으나, 국회 심의가 지연돼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회의 대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안은 추가적인 국채 발행 없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서민 생활과 지역을 돕는데 주안이 두어졌다”면서 “각 부처는 그 취지와 내용을 국회와 국민들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시고, 이해를 얻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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