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호텔 매각 과정서 수백억원대 사기"…경찰 수사 착수

김준수 父子 "부동산 매각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업체가 속였다" 주장
  • 등록 2019-10-18 오후 1:58:46

    수정 2019-10-18 오후 1:58:46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그룹 JYJ 소속의 김준수(32)가 가족 소유 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와 그의 아버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 약 3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다. 김씨 부자는 이 과정에서 부동산업체가 자신들을 속였고, 정씨가 이 업체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에 대해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정씨와 김씨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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