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비축미 등 쌀 35만t 매입.."우선지급금 지금 없다"

  • 등록 2017-09-21 오전 11:00:03

    수정 2017-09-21 오전 11:00:0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 34만t과 해외공여용 쌀 1만t을 농가로부터 매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형태로 지난해 매입량(8만2000t)보다 8000t 많은 9만t을 매입하고, 포대 단위로는 26만t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시기는 산물벼는 오는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포대벼는 10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이번 매입에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비축하는 쌀 1만t이 포함된다. 공공비축 매입 쌀 중 2등급 벼 1만t을 별도 분리·보관하는 방식으로 비축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된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우선지급금은 쌀값 하락을 주도하므로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4개 농업인단체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및 우선지급금 지급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협의한 결과 우선지급금을 지급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 등 수확기 쌀값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석 이전에 확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우두동 논에서 농부들이 누렇게 익은 벼를 추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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