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 내 수유실을 대폭 개선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의 수유실에 통풍이 잘 되도록 미닫이 창문을 설치하고 공기 정화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설치했다. 또 벽지와 인테리어도 바꿔 쾌적한 환경에서 모유를 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수유실은 잠실야구장 정문 2,3층 사이에 있으며 14㎡ 규모로 4,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수유실 개선 공사는 지난 4일 서울시가 야구발전을 위해 연 청책워크숍에서 수유실을 개선해달라는 한 주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선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꼼꼼히 살펴 시민이 쾌적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잠실야구장 수유실이 개선 공사를 마쳤다. 수유실 밖(왼쪽)과 안(오른쪽)의 모습.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