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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의 정부 고위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황 감사원장 후보자는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12기)를 거쳐 법관으로 일해왔다. 법관 생활 30여년 중 절반 가까이 형사 재판을 맡았다.
이 수석은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과 대전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며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과 굿모닝 시티 사기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 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던 분으로 감사원장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인선 배경에 대해 “복지부 국민연금 심사 심의위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DI에서 재정복지정책 연구부장으로 있는 복지 및 연금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한국 스포츠미디어학회장과 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스포츠와 미디어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특히 스포츠 산업분야의 선구적 인물로 우리나라 체육발전과 개혁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고위직 인선 결과에서 검찰총장 내정자는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