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반기 결산]건전성 높아진 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감소

  • 등록 2015-08-18 오후 12:00:19

    수정 2015-08-18 오후 12:00:1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5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준 6월말 부채비율은 63.93%로 지난해 말보다 2.27% 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나눈 값으로, 통상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개별기업으로 보면 태양기전(072520)플레이위드(023770), 삼보산업(009620)이 네자릿수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태양기전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무려 3841.83% 포인트 상승한 4119.87%를 기록하며 부채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플레이위드와 삼보산업은 지난해 말에 비해 부채비율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각각 1378.98%, 1196.61%를 기록하며 부채비율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STS반도체(036540)(848.90%)와 이그잭스(060230)(754.31%), 유니슨(018000)(552.17%), 케이피엠테크(042040)(452.35%), 현대정보기술(026180)(443.42%) 등의 부채비율이 높았다.

반면 재무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업체는 솔본(035610)으로 나타났다. 솔본의 6월말 부채비율은 1.08%로 지난해말보다 0.15% 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을 13.58% 포인트 줄인 메가스터디(072870)(1.30%)가 뒤를 이었고, 데브시스터즈(194480)(1.40%)와 테고사이언스(191420)(1.78%), 알테오젠(196170)(1.94) 등이 1%대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우수한 건전성을 보였다.

연결 기준으로는 태양기전(072520)이 910.20%로 가장 높았고, 이그잭스(060230)(801.17%)와 유니슨(018000)(734.31%) 등이 부채비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 하위 기업은 데브시스터즈(194480)(1.41%), 알테오젠(196170)(1.96%), 위즈코프(038620)(3.56%), 슈프리마(094840)(4.8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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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대표, 태양기전 지분 45.6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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