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인치밍 대만 경제장관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부 주도의 통합 반도체 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대만 정부는 파워칩, 프로모스, 렉스칩, 난야테크놀로지, 이노테라메모리, 윈본드일렉트로닉스 등 6개 대만 D램 기업들을 통합할 예정이다. 또 일본 엘피다 또는 미국 마이크론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치밍 장관은 "엘피다와 마이크론의 참여 여부는 3개월 내에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 지분은 50%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타이완 메모리 설립으로 인한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정부의 공식 발표 이후 하이닉스(000660) 주가는 낙폭을 확대, 3.93%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2.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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