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이번엔 몽골 금광 개발사업 나서

다스텍·대교종합건설과 컨소시엄
  • 등록 2007-11-08 오후 5:37:10

    수정 2007-11-08 오후 5:38:5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북한 텅스텐광산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디브이에스가 이번에는 몽골 사금광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브이에스(046400)는 다코웰, 대교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몽골 힌티아이막 사금 광산을 개발키로 했다고 8일 공시했다.

디브이에스 컨소시엄이 개발키로 한 힌티아이막 광산은 몽골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광산으로, 우리 돈 약 20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광산 개발로 발생한 이익금을 디브이에스가 40%, 대교종합건설이 20%, 다코웰이 10%씩 나누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30%는 몽골 현지 기업의 몫으로 돌아간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몽골 광산국으로부터 1998헥타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고 몽골 철도청과 철도 운송권 계약도 맺는 등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며 "현지 법인 설립이 끝나면 곧바로 개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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