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 제조기업 381개사의 별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증가한 20조5446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0.94% 늘어난 1조266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업종 9개사의 매출액은 45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08% 늘어나며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1131억원) 역시 119.0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업황 불황 등이 이어지면서 IT 업종의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터넷업종과 정보기기 업종의 영업이익은 각각 275.07%, 33.8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디지털콘텐츠와 반도체 업종은 19.01%, 10.93% 늘어났다.
한편 기타서비스 및 오락·문화, 전기·가스·수도 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고, 건설업종은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902개 코스닥 종목 전체 매출은 전년비 0.80% 늘어난 50조2308억원을, 영업이익은 0.46% 증가한 2조8186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