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조선업 빅딜, 정부 주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 등록 2016-04-26 오전 11:24:14

    수정 2016-04-26 오전 11:24:1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정부 주도의 조선업계 빅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3사 합병 등 논란에 대해 “조선3사 합병 등은 논의될 수 있고 참고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기업 주도의 개편이면 몰라도 소유주가 있는 대형사를 상대로 정부 주도의 빅딜을 추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업계는 현재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채권단은 자구계획을 철저히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그렇다고 조선산업에 대한 큰 그림이 없는 건 아니다”라며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공동의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컨설팅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게 전문가 집단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재편 혹은 구조조정 방향을 정하고, 정부도 이 결과를 의미있게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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