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국회 정보위가 지난 20일 회의록 발췌본을 열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NLL) 발언과 관련해 조작ㆍ왜곡 논란이 지속 제기돼올 뿐 아니라 여야 공히 전문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6년 전 남북정상회담 내용이 현 시점에서 국가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오히려 회담 내용의 진위여부에 대한 국론분열이 심화되고 국가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이 초래됨을 깊이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국정원,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결정 ☞ 與, 대야 공세 ‘NLL 발언록 공개’에서 ‘민생 국회’로 이동? ☞ 박범계 "'NLL 대화록'은 특수기록물…열람 자체가 불법" ☞ 국정원과 NLL '블랙홀'에 빠진 정치권 ☞ 국정원·NLL 논란에 밀리는 현안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