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총리 "총리실, 국정운영 컨트롤타워가 돼달라"

  • 등록 2015-02-23 오전 11:44:03

    수정 2015-02-23 오전 11:44:03

[세종=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23일 국무총리실을 국정운영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실이 유연하게, 적극적·선제적·주도적으로 각 부처를 리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살리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총리실이 경제부처를 어떻게 지원해줄 것인가 고민하고, 국회의 입법에만 매달리지 말고 대통령령 등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총리실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부처간 이견조율 기능을 주문하면서 최근 건강보험료 개편안 논란을 예로 들었다.

이 총리는 또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이번이 마지막 공직이란 각오로 공과 과를 엄격히 구분하는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세종청사로 처음 출근한 이 총리는 “아직도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겠지만, 세종청사시대는 역사적 흐름이 좀 더 크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국회 때문에 공무원들이 세종에서 서울로 몰려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면서 “총리실의 경우 앞으로는 가능한 1급 이상 간부들만 국회상황에 대응하도록 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다른 부처에도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말했다.

이 총리는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총리는 기자들이 세종시에 첫 출근한 소감을 묻자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하다. 이게 베스트였나 싶기도 하다”면서도 “자부심을 느끼지만 미흡한 점도 있다. 시간을 갖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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