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전국 13개 지역상의 회장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따른 지역상의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에는 수도권 개발 지원에 대한 내용이 대거 포함돼 지역상의의 거센 반발을 샀다.
최 부총리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및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경제계가 적극적인 고용과 투자로 경제 혁신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2월 졸업후 새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고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금년에 계획한 투자를 최대한 조기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제언 및 건의 내용을 검토해 투자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