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견기업 대표단 오찬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사람도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면서도 각종 정책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 많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연구개발(R&D), 세제 등 꼭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서 기업의 부담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처럼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중견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창조경제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호갑 신영 회장, 곽재선 KG 회장 등 중견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