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TX(011810)는 이라크 정부의 STX중공업 디젤 발전설비 계약 파기 가능성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8일 밝혔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디젤발전 프로젝트의 계약 파기 가능성은 현재로선 전혀 없다"며 "이라크 현지에서 파이낸싱 등 제반 사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로이터통신은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라드 살랄 사이드 전력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보도하면서, 사이드 장관이 캐나다, 독일 업체와 체결한 17억달러 규모 플랜트 계약 문서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그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는 사이드 장관의 재임 시절 체결된 계약 가운데 하나인 STX중공업의 디젤 발전설비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STX중공업 관계자는 "기사에 언급된 내용 중 제3자 재무 보증인을 3개월 안에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라크 정부와 체결한 계약서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며 "오히려 기존 전력부 장관의 교체에 따른 현지 정치적인 문제가 대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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