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미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The United States never says anything it does not do)”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었던 적이 없다(It’s never been a good bet to bet against America)”며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에 베팅할 것(America will continue to place its bet on South Korea)”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아·태 재균형 정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면서 “과거 60년 동안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또 동북아의 안정과 번영의 핵심 축으로서 기능을 해왔는데, 지난 60년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한미동맹이 더욱 심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1시간30분 동안 이뤄졌다. 당초 예정보다 1시간쯤 길어진 것이다. 접견은 오전 11시45분에 시작해 오후 1시15분께 끝났다. 박 대통령은 이후 오후 2시20분까지 바이든 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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