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두번째 세션 발언에서 “APEC의 장기비전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APEC 내에서 상품과 사람의 이동이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프라 건설도 중요하지만, 기존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IT 기술 활용을 통한 인프라 극복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IT 활용의 예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위성을 이용한 컨테이너 위치 추적 시범사업 등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그동안 주요 20개국(G20) 등을 통해 인프라 투자 촉진을 휘한 국제적 논의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APEC의 ‘인프라 투자·개발 다개년 계획’의 실천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역내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민간 인프라 투자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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