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바이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건국대 특허 독점계약 체결

  • 등록 2015-09-23 오전 10:54:49

    수정 2015-09-23 오전 10:54:4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일바이오(052670)가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특허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동물의약품 전문 기업 제일바이오는 건국대학교에서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에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는 신규화합물’을 제품화 할 수 있는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바이오는 지난달 확보한 동물의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약학 조성물과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는 신규화합물을 보유하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마다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전염성 질병으로, 국내에서도 지난해 가을 발생해 2015년 봄까지 492만수의 조류가 살처분되고 약 4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개발한 신규 화합물은 강한 살균력도 보유하고 있지만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획기적인 물질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특히, 현재 제품화를 추진 중에 있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는 천연물과 상기 신규 화합물의 복합 제제화를 통해 더욱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기술은 건국대학교에서 생산공정개발까지 완료한 것으로 이미 닭·오리 등에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한 상태”라며 “조만간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신 성장동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바이오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올리브영’ 이나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와 비슷한 형태로 코스메틱 제품군을 위주로 한국의 강소기업 제품 중 상품은 뛰어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챔피언’ 제품을 한곳에 모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몰을 준비 중이다.

이 몰은 국내운영이 아닌 철저히 해외 위주의 마케팅과 프랜차이즈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1호점의 론칭 또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판권 및 공급계약 체결을 진행 중 이며, 2017년초까지 300여개 제품을 중국CFDA의 위생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승규 제일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 성장동력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신 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꾸준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바이오 기반 동물의약품에서 화장품 사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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