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안중근의사 기념표지석 설치 中에 협조요청

  • 등록 2013-06-28 오후 4:57:48

    수정 2013-06-28 오후 4:57:48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하얼빈역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과의 특별오찬에서 “안중근 의사는 한·중 양 국민들이 공히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라며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과거사 관련 중국의 정부기록 보존소 기록열람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이해를 표하고 관련 유관기관에 이를 잘 검토토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주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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