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개성공단,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 등록 2013-04-26 오후 4:04:27

    수정 2013-04-26 오후 4:10:2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가장 좋은 방법은 개성공단을 정상화 하는 것이겠지만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국민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측이 제안한 실무회담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관련해 정상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식으로 대화 제의까지도 했는데 이것마저도 거부를 했다”면서 “입주 업체들이나 국민들, 가족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소집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위협이 고조됐던 지난 2일 이후 새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일부가 전날 실무회담을 제의하면서 밝힌 ‘거부시 중대한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의에는 허태열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김관진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다.

▶ 관련이슈추적 ◀
☞ 北 위협, 한반도 긴장 `고조`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개성공단,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 朴대통령, '개성공단 관련' 외교안보장관회의 소집
☞ 개성공단기업인 일동, 조속한 남북 당국간 회담 촉구
☞ 정부 "北, 회담제의 반응없어..이후 상황 예단 못해"
☞ 정부, 북측에 실무 회담 제의..26일 오전까지 회신 요구
☞ 北 "우리가 먼저 중대조치 취할 수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