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게이츠 회장과의 접견에서 “제가 ‘이 시대에 우리가 필요로하는 인재 모델로서 게이츠 회장님 같은 분이 계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 뵙게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장님 같은 분이 많다면 우리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의 실현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장순홍 KAIST 교수가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더불어 게이츠 회장을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왔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도 “지금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창조경제 시대”라며 “미국의 애플이나 MS의 사례를 보면 벤처나 창업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