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스리브가완=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결정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TPP 입장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인했다.
윤 장관은 이날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외신 보도에 대해 “성급한 보도”라며 “(TPP 가입을 결정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TPP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도 “TPP 가입 문제에 대해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아직 확정지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