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한반도 향하나…내달 초 영향 가능성

필리핀서 타이완 방향으로 이동할 듯
남해안 영향권 가능성
  • 등록 2024-09-28 오후 5:20:40

    수정 2024-09-28 오후 5:20:4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 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를 향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28일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오늘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의 일종에서 땄다.

끄라톤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5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오는 30일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타이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후 개천절인 다음 달 3일에는 타이완 타이페이 동북동쪽 약 2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강도도 ‘강’ 수준으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다만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은 39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성장한 뒤 10월 3일 전후 부산·경남 해안과 일본 규슈 지방 사이 대한해협을 통해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모델(GFS)도 비슷한 경로를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끄라톤의 발달 정도와 진로,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