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투자활성화복’을 다시 꺼내입고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투자활성화복’이란 박 대통령이 착용하는 빨간색 재킷을 의미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11일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이 옷을 입고 나와 “우리 경제에 많은 열정을 우리가 불어넣어서 경제를 활력 있게 살려야 한다는 뜻으로 제가 열정의 색깔인 빨간색을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7월17일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도 같은 옷을 착용하고선 “앞으로 저는 이 옷을 ‘투자활성화복’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한달여 만에 ‘투자활성화복’을 입은 것은 하반기 목표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조경제 구현이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이고, 고용률 70% 달성이 중산층 70% 복원으로 직결된다”며 “창조경제 구현과 중산층 복원은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견기업 대표단 오찬에서 사회자의 행사 안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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