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발명은 창조경제 에너지 기초 동력"

  • 등록 2013-05-15 오후 1:44:18

    수정 2013-05-15 오후 2:09:1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식재산이 창조경제의 에너지라면, 발명은 그 에너지를 만드는 기초 동력”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창조 의욕과 혁신 의지가 제대로 보호받고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고 실패해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좋은 아이디어가 손쉽게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고 성공한 기업은 조기에 수익을 실현해서 다시 다른 창업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탈취당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국내특허를 취득한 분들의 해외특허 취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관련 법령 정비, 코넥스 시장 신설 등 정부의 지원책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 후 발명품 전시장으로 이동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발명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직 대통령이 ‘발명의 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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