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하나금융투자, 새로운 녹인 구조 ELS 등 7종 모집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1일까지 원금손실구간(녹인배리어)에 진입해도 일부 조건을 충족시키면 원금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7종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ELS 5804회’는 기존 스텝다운 구조와 동일하지만, 기초자산이 하락해 녹인이 돼도 만기에 두 기초자산이 녹인 가격 위에서 끝나면 원금을 지급하는 신구조 상품이다. 이 상품은 미국지수(S&P500)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를 추구한다. 3년의 만기 기간 동안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으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3차)·85%이상(4차~만기)이 기준이다. 녹인은 60%이다.

위험회피형 투자자를 위해 유럽에 투자하면서 원금이 보장되고 환율 리스크도 없는 ‘하나금융투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96회’도 모집한다. EuroSTOXX50가 상승할 경우, 1년 6개월간 최대 21.2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최근 글로벌 주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발 경제침체우려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기존 노녹인형보다 배리어를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은 높이고, 녹인형보다 안정성을 대폭 보강한 아이디어 상품인 ELS 5804회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EuroSTOXX50과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를 추구하는 월지급식 ‘하나금융투자 ELS 5801회’와 코스피200지수와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연 6.00%를 추구하는 스텝다운형 ‘하나금융투자 ELS 5803회’ 등 5종도 함께 모집한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