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원전에 대한 사이버테러 위협은 우리 사회에 사이버안보의 심각성과 대비태세를 되짚어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전력, 금융, 통신 등 국가기간망과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보안 취약요인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보안관리 강화방안에 대한 집중연구와 대비책을 조속히 수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책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내년 국정 방향에 대해 “정부 3년차인 내년은 경제 활성화와 국가혁신 등 주요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민생안정과 내수 촉진 등의 주요 사업들이 연초부터 본격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상황을 세세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