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7명 교체..경제부총리 최경환·사회부총리 김명수(종합)

  • 등록 2014-06-13 오전 11:30:02

    수정 2014-06-13 오전 11:30:0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를 지명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총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첫 개각을 통해 국가 대개조와 국민 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분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개각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무총리 내정자와의 협의를 거쳐 대통령께 제청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됐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하는 것은 공백기가 길어 유가족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민 대변인은 설명했다.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장관도 모두 유임됐다. 국방부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한민구 후보자를 지명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전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국가개조’를 위한 인적쇄신을 마무리했다. 민 대변인은 “추가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국가안전처장 등에 대한 인선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후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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