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역대 정부에서는 총리나 대통령의 부인이 참석해왔다.
또 여성기업 지원에 대해 “국회의 여성기업지원법 개정안 통과에 발맞춰 앞으로 여성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공구매도 대폭 확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경제인이 성공하는 벤처기업의 주인공이 되고, 글로벌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방명록에 “여성경제인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라고 적었다. 또 아이앤컴바인, 자이월드, 포쒜뜨, 연팩토리 등 여성 경제인들이 이끄는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