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베셀, 6월 중 코스닥 이전 상장

  • 등록 2015-05-18 오전 10:40:21

    수정 2015-05-18 오전 10:40:2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베셀이 코스닥 이전상장 초읽기에 들어간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베셀이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6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9000원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48억~5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베셀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일과 9일 청약을 받을 방침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6월 중이다.

베셀은 2004년 6월 설립된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회사로, 높은 기술력과 공정 시스템이 강점이 회사다. 실제, 공정 난이도가 높은 셀(Cell) 합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의 경우 베셀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8개사 20여개 공장에 납입 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 베셀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의 경비행기 국책 사업 개발업체에 선정돼 오는 10월 제작을 완료하여 비행테스트를 거친 후 2017년에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기만 베셀 대표는 “베셀은 뛰어난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장비 업계에서 빠른 성장을 입증한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스플레이용 장비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신규사업인 경비행기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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