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최대 해양플랜트 `파즈플로 FPSO` 준공

인센티브 사상 최대 5400만달러 받아
  • 등록 2011-11-24 오후 3:05:35

    수정 2011-11-24 오후 4:19:4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턴키 베이스로 수주해 설치공사를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앙골라에서 프랑스 토탈의 파즈플로 FPSO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토탈E&P 회장, 마누엘 비센테 소난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해양 프로젝트인 파즈플로 FPSO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조기 원유생산을 가능케 한 성과로 토탈로부터 5400만달러를 받았다. 이는 인센티브로는 업계 최대 규모다.

파즈플로 FPSO는 지난 1월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진 뒤 앙골라 현지로 떠났으며, 설치 공사를 시작한지 4개월여 만에 첫 원유를 생산했다. 지난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생산한 원유는 600만배럴이 넘는다.

남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 토탈의 첫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현재까지 총 3건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클로브 FPSO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선주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파즈플로 FPSO는 계약 금액뿐 아니라 크기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시설은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톤(t)에 이른다.

또한 하루 최대 22만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두 개의 유정에서 동시에 원유를 생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2일 준공한 파즈플로 F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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