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하면 좋겠다"

  • 등록 2013-05-07 오후 12:04:50

    수정 2013-05-07 오후 1:14:54

[워싱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같은 것을 발급해 동포들이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또 그런 쪽에서 어떤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게 좋지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구체적 추진계획을 질문받고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의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과 관련, “정부에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의회에 가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구체적으로 1만5천개를 목표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 있을 때 미국 국회의원이 방문하면 그 때마다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대해 부탁을 많이 드렸다”며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표돼 있는데 비자쿼터 등이 확대되면 그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큰 일 생기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시는데 안보 경제가 조금의 흔들림도 없으니 걱정안해도 된다”며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길을 통해 남북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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