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고객사에 "어려움 함께 극복하자"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공생발전 강조
  • 등록 2011-12-09 오후 5:30:00

    수정 2011-12-12 오전 8:04:3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은 9일 고객사 대표들에게 "지혜와 뜻을 함께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며 지속적인 공생발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고객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1년 고객 사은 송년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210여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원, 그룹 리더 등 24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불황에 맞서 싸우는 고객 여러분의 열정은 큰 귀감이 됐다"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케팅 임직원들은 "포스코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고객이 언제든 믿고,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고객사들을 대표해 건배를 제의하고, 포스코와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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