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안심전환대출' 영향 연일 내림세

  • 등록 2015-03-24 오전 9:38:11

    수정 2015-03-24 오전 9:38:1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오늘(24일)부터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업종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신한지주(055550)의 주가는 전날보다 1.73% 하락한 4만2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은행(006220)하나금융지주(086790)의 주가도 각각 1.50%, 1.02% 내렸다.

이 밖에 KB금융(105560)DGB금융지주(139130) 등 주요 금융사들도 전날에 이어 1%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사야 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의 금리가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보다 낮다”며 “안심전환대출은 은행업종 이익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따른 은행업종 이익감소폭은 약 1.8%로 예상된다”며 “매년 추가로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될 경우,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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