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중국 타이안 휠로더 공장 준공

연간 8000대 생산 규모..2015년 1만대 판매 목표
  • 등록 2011-11-08 오전 11:29:42

    수정 2011-11-08 오전 11:29:4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타이안에 대규모 휠로더 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8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최병구 현대중공업 부사장, 리후 타이안시 상무부시장, 유재현 주 칭다오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로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병구 현대중공업 부사장(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타이안 휠로더 공장 준공을 통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타이안 휠로더 공장은 28만5000㎡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건설에는 총 4900만달러가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5t과 3t급 휠로더를 연간 8000대 생산할 수 있다.

휠로더는 주로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사용하는 장비. 중국 휠로더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약 77%인 총 2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타이안 공장을 기반으로 오는 2015년 휠로더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굴삭기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타이안 공장 완공으로 장쑤성, 베이징, 산둥성 등에 모두 4곳의 건설장비 및 부품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며 "중국에서 굴삭기와 지게차, 휠로더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인도 공장에 이어 지난 10월 브라질 공장을 착공하는 등 건설장비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해외 투자와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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