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멘트株,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에 '약세'

  • 등록 2015-07-24 오전 9:27:24

    수정 2015-07-24 오후 2:48:5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가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평가에 시멘트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동양시멘트(038500)의 주가는 전날보다 8.01% 하락한 6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183190)는 2.42%, 한일시멘트(003300)는 1.40% 하락하는 등 주요 시멘트사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55%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레미콘업계 2위 업체인 삼표-산은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순위 협상 대상자로 한앤컴퍼니가, 3순위 협상 대상자에는 레미콘업계 1위 업체인 유진PE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멘트는 시멘트사별 원가구조와 품질의 차이가 거의 없어 이익이 대부분 가격에 연동되는 구조”라며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출하량 경쟁과 가격 경쟁으로 대부분 시멘트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로 가격 경쟁이 발생한다면 또다시 시멘트사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레미콘사의 시멘트 진출로 기존 시멘트사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가격 인하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멘트사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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