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뒤 하락 반전…外人 16일째 '팔자'

  • 등록 2015-12-23 오전 9:25:27

    수정 2015-12-23 오전 9:25:2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6일째 팔자를 외치고 있고, 기관은 12일 만에 매도 전환했다. 대형주 위주로 약세장이 형성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 포인트 0.12% 하락한 1990.17를 기록하고 있다. 1994.20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에너지와 소재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6% 상승한 1만7417.2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8%, 0.65%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브렌트유 가격보다 높은 수치로 마감했다. WTI 2월물 선물 가격은 0.92% 오른 36.14달러, 브렌트유는 0.66% 내린 36.11달러를 나타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무려 16거래일째 매도세다. 기관은 1억원 순매도로 지난 8일부터 이어진 매수 행진을 끊었고, 개인은 57억원 순매도하며 9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57억원 매도 우위 등 총 1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는 0.13% 내리고 있고, 소형주는 0.10%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업종이 1.12%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 및 금속 업종도 1.14% 오르며 강세다. 또한 통신업과 비금속광몰 업종은 0.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0.69%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건설업과 운수장비업종는 각각 0.61%, 0.5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46% 하락한 128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는 1.38% 내린채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삼성물산(028260) 등도 약보합 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1.20% 오른채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09%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은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 포인트, 0.28% 내린 661.5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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