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1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아세안과 공동 번영을 위해 경제적으로 균형잡힌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양측이 무역 원활화 등 여러 방안에 합의하여 한-아세안 FTA 활용을 보다 강화시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이번 정상회의를 기폭제로 삼아 2020년까지 2000억 불 교역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도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주제인 ‘신뢰 구축, 행복 구현’을 언급하면서 “경제 분야에서는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역내 평화의 견인차’로,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문화 융성의 동반자’로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