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쓴 한글 서예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이 올린 사진은 지난달 4일 무주 태권도원 개원식을 기념해 표석에 새길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쓴 것으로, ‘한국의 기상 태권도’라는 글이다.
박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글 한글,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글, 이 시대 인터넷에도 가장 효율적이라는 한글”이라며 “매일 유용하게 쓰면서도 고마움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한글날은 ‘과연 한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깨우쳐주는 소중한 날”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는데 더욱 많은 세계인들과 한글의 매력을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건 지난 달 8일 추석 인사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 (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