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순익 74%↓.."환차손 따른 일시적 현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 증가
  • 등록 2011-10-27 오전 10:00:32

    수정 2011-10-27 오전 10:00:3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Oil(01095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환차손 영향으로 급감했다.

S-Oil은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629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4%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84.7%, 51.2% 증가한 3689억원, 7조8066억원을 기록했다.

S-Oil 관계자는 "매출액은 판매 단가 상승 및 물량 증가에 의해 늘었고,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 상승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급감한 데 대해서는 "순이익은 분기말 환율 급등에 의한 환차손(2775억원) 영향"이라며 "이는 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별로는 정유부문이 국제 시장 정제 마진 강세와 내수 소매가격 인하, 공정위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 소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석유화학부문은 신규 시설 가동을 통해, 율활기유부문은 마진 강세에 힙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S-Oil은 4분기에는 정유부문의 경우 아시아 지역 신규 수요 증가 예상 물량이 신규 공급 증가 예상 물량을 상회하면서 현재의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윤활기유 시장은 중동 및 중국의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최근의 공급 부족 분위기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 관련기사 ◀
☞모르고 넣은 유사휘발유, 내 차에 어떤 일이?
☞[기자수첩]변죽만 울린 기름값 대책..유류세가 묘하다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