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2% 증가했다”며 “하지만 주가는 오버행 우려와 헬스케어 업종 조정에 따라 7월초 고점대비 27.4%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팩상장 주관사의 전환사채 전환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달 26일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가 잔여물량 25만7000주를 인수해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가 사라졌다”며 “원자력 연구소의 잔여지분 12%는 8만원 이하에서는 출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헤모힘을 포함한 면역기능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45.1% 늘어나고, 기초 화장품 세트도 44.5% 증가하는 등 제품 전반적으로 놀라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 채널인 애터미를 통해 대부분 판매되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제품들은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 “콜마비앤에이치는 항암보조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올해 임상 1상 완료, 내년 임상 2상 완료가 예정돼 있고, 비만개선 및 혈당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2건의 내년 승인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