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달러 강세 수혜株…'매수'-이베스트

  • 등록 2015-07-22 오전 8:55:45

    수정 2015-07-22 오전 8:55:4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2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달러 강세로 인해 수혜를 받을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050원을 가정했을 때 2015년 경동나비엔의 북미 매출은 1684억원”이라며 “만약 환율이 1150원으로 오른 것을 가정하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가정으로 오류가 있긴 하지만 원화 약세에 대한 경동나비엔에 대한 수혜는 이전보다 확연히 커질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수출 물량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분양시장 호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 연구원은 “국내 보일러 시장은 전형적인 저가·과장 경쟁 시장인데, 아파트 입주물량이 현격히 늘어나며 경쟁이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국내 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과당 경쟁 둔화로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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