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대비 22.6%↑…"안전운전 유의"

  • 등록 2016-09-11 오후 12:00:00

    수정 2016-09-11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과거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의 사고가 잦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전 2~4시, 오전 10시~오후 4시의 사고가 급증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2013~2015)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선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평상시에 비해 22.6% 증가한 1만4157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추석연휴 전체의 일 평균 사고발생건수가 평상시보다 4.7% 낮은 것으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가족·친지가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 평균 사고 피해자가 평상시보다 20.2%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81.0% 늘어난 8096명으로 사고 피해자가 급증했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도 따로 있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오전 2시부터 4시까지의 사고 건수는 평소에 비해 11.1%, 피해자는 30.9% 많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경우에도 사고 건수가 15~20%, 피해자가 63~77%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장거리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한다”며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석당일 성묘차량 및 귀경차량 등으로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경시에도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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