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비디언(Covidien)에 대한 환자감시장치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현재 메디아나의 가동률은 100% 이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메디아나가 공급하고 있는 모델에 한해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실적 흐름 역시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중국 의료기기 3위 업체인 유유에를 통해 제세동기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제세동기 대부분은 공공장소용으로 보급될 것이고, 향후 가정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에 대한 윤곽도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식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올해 12월 중으로 제2공장을 완공할 예정인데, 증가된 시설의 일부를 의료용 소모품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의료장비 사업 못지않게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의료용 소모품은 기술장벽이 높고 의사가 사용하기 편리한 전문가용 소모품 분야를 타겟으로 3년째 개발 중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