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LG화학이 아우디로부터 2020년까지 55억 유로(약 7조원) 규모의 중대형전지를 수주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소스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대화 수준의 얘기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선 금액이 과다하고,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7조원 수주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초 예상 물량보다 밑돌아 라인 절반이 가동 정지 상태였던 GM·르노 때의 학습효과로 인해 LG화학도 대규모 수주는 신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주 연구원은 ”다만 기사의 구체성에 따른 신규 수주 기대 등으로 7조원까지는 아니라도 추가 수주 개연성을 높였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LG화학, 실적호조+전기차배터리 성장에 강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5600억 분기이익에도 '위기' 강조한 까닭은?
☞LG화학, 런던거래소 상폐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