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ELS 5년만에 2000호 발행

2004~2007년 조기상환율 75% 기록
`특판 2000호` 여행상품권등 추점 증정
  • 등록 2008-06-16 오전 10:33:10

    수정 2008-06-16 오전 10:33:10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진출 5년만에 2000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3년 4월29일 ELS 상품을 최초로 출시한 이후 2006년 4조7821억원, 2007년 4조6317억원을 발행, 2년 연속 ELS 시장에서 최고의 발행실적을 올렸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발행된 조기상환형 ELS 상품의 경우 총 419건을 발행해 314건이 조기상환돼 약 75%의 조기상환율을 기록했다. 특히 조기상환된 자금은 다른 상품으로 재투자를 가능케 해 더욱 활발한 ELS 투자여건을 조성했다.

조기상환 수익률의 경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연 11.77%로 시중정기예금 금리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ELS 발행실적, 조기상환율, 조기상환 수익률에 있어 이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전국 영업직원의 투표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흐름을 발빠르게 포착해 주간 단위로 원금보장형·지수형·우량주 기초자산형·고수익 추구형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각기 다른 투자성향의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특별판매되는 2000호는 지수와 우량주로 구성된 6가지 ELS 상품, 글로벌 ELS 1종, 글로벌 파생결합증권(DLS) 1종으로, 오는 17~19일과 24~26일에 걸쳐 청약이 이뤄진다.

ELS 2000호는 만기 2년 KOSPI200·HSCEI를 기초자산으로 3개월마다 총 8회의 수익확정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조건 충족시 연 19.0%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글로벌 ELS 57호는 만기 2년 HSCEI를 기초자산으로 3개월마다 총 8회의 수익확정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조건 충족시 연 17%의 수익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2000호 기념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DLS 1호는 만기 2년 iShares MSCI Brazil(브라질 지수관련 ETF)·RDXUSD(러시아 블루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마다 총 4회의 수익확정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조건 충족시 연 2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밖에 조기 상환형 ELS 5종은 만기가 1~3년으로 각각 KOSPI200, 삼성전자·현대중공업, POSCO·KT, LG디스플레이·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ELS 및 글로벌 DLS는 총 2150억 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ELS 2000호 발행 기념으로 특별판매 기간 동안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및 이천쌀, 콘도·워터파크 이용권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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