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지난 21일 자체 개발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애브서틴’은 미국 젠자임의 ‘세레자임’과 영국 샤이어의 ‘비프리브’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셔병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첫 개발 사례다.
고셔병 치료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4월 ‘애브서틴’의 이란 수입허가를 최종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 에콰도르 품목허가를 완료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현재 수입허가 절차를 완료 후 초도물량 수출을 앞둔 이란은 중동지역, 이번에 품목허가를 완료한 에콰도르는 중남미 시장 진출의 시작점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해당 지역들을 시작으로 ‘애브서틴’만의 품질, 가격경쟁력 등 장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