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빅데이터 활용해 산불예측 정확도 개선

  • 등록 2015-02-01 오후 12:00:39

    수정 2015-02-01 오후 12:00:39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산림청은 1일 전국 산불 위험 정도를 알려주는 국가산불위험예보서비스(forestfire.kfri.go.kr)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시스템은 기상청의 기온ㆍ강수량ㆍ습도 등의 정보와 산림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상도(나무 지도), 산악기상정보 등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현재의 산불위험 지역을 알려준다. 산불발생 예측 정확도를 74.2%에서 83.3%로 약 10% 높였으며, 자료처리 시간도 3시간에서 50분 이내로 단축하고 공간적인 해상도를 25배 정밀화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악기상과 일반기상이 융합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대형산불 예측 기능을 개발해 2월부터 3개월 정도 검증을 통해 최종 보완할 계획”이라며 “최종 검증 결과를 국가산불위험예보서비스에 반영하면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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