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적폐 개혁은 미션..물러설 자리 없다"

  • 등록 2014-12-31 오전 10:00:00

    수정 2014-12-31 오전 10:00: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 적폐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적폐의 개혁은 우리시대의 미션이 됐다”며 “이젠 물러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공공부문의 비효율성, 현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금융권 보신주의 등 구조적 개혁과제들이 쌓이고 쌓여 적폐가 됐고,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문제임을 알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으니 중장기 과제로 미뤘거나 갈등이 두려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개혁을 회피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꼭 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공공, 노동, 교육, 금융부문의 구조개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한번 만들면 30년 이상 오래 갈 만한 튼튼한 경제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결국 ‘개혁이 밥 먹여준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행하지 않으면 돌아올 것도 없다’(空行空返)는 말처럼, 오직 국가 백년대계만을 생각하며 개혁을 완수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부총리는 아울러 “경제활성화 노력도 병행해 경제체력을 키우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청년, 여성, 노인, 비정규직, 자영업자, 중소기업, 전통시장이 기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고, 새로운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 가고,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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