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자회담 '드레스코드' 요구 해명.."잘못 전달된 것"

  • 등록 2013-09-16 오전 9:17:59

    수정 2013-09-16 오전 9:17:5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국회 3자회담에 참석하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정장에 넥타이 차림을 요구했다는 논란과 관련,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내부에서 정해놓은 복장 부분이 민주당에 전달된 것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라며 “복장 지침은 청와대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그 지침은 민주당 쪽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며 김한길 대표의 복장이 아니라 배석자들의 복장 얘기를 하다가 잘못 전달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15일) 저녁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보도되고 나서 정무수석실에서 정식으로 민주당에 전화를 해 ‘오해가 있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설명회에 배석할 예정인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복장준비와 관련한 지침이 야당 대표에게까지 해당되는 것처럼 잘못 전달됐다는 게 청와대의 해명이다.

앞서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민주당 노웅래 대표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3자회담과 관련한 진행방식을 논의하던 중 ‘드레스코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노 실장은 “청와대 측은 ‘윗분의 지침’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며 “회담 제안에서부터 진행방식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일방통행식 ‘불통’과 ‘비정상’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